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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11/11 돈벌려면, 이명박후보를 따라하라? (1)
  2. 2007/07/12 배제는 비겁하다 - 김종철

돈벌려면, 이명박 후보를 따라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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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후보 ‘자녀 유령직원 등재’ 사건이 일파만파이다.
이후보가 자기 소유의 부동산 기업에 자녀들을 직원으로 허위 등재해 월급을 줘왔다는 의혹이 제기된 이후 네티즌들의 비난 댓글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지워도 지워도 끝없는 댓글....인터넷 민란 수준이다.


지난 11월 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대통합민주신당 강기정 의원은 이명박 후보의 건물관리 업체인 대명기업에 직원으로 등재된 장녀 이주연 씨가 2001년 8월부터 2006년 4월까지 매달 120만 원을 받았고, 막내아들 이시형 씨 역시 2007년 3월부터 현재까지 매달 250만 원을 받아 왔지만 실제로는 둘 다 근무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강 의원의 주장에 따르면 이 후보의 자녀들의 월급으로 누락된 소득신고 금액은 8800만 원에 해당한다. 이처럼 '유령직원'에게 월급을 지급한 것이 사실로 밝혀질 경우 이는 횡령과 탈세에 해당하는 범죄이다. 이시형 씨는 지난해 입사한 외국계 금융회사 국제금융센터(SIFC)에 있다가 올해 7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당 기간 양 회사의 근무 기간이 겹쳐 의혹은 눈덩이 마냥 커지고 있고, 이주연 씨는 2003년부터 미국에서 월급을 수령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은 ‘이 후보의 자녀가 상근직으로 근무한 것은 아니지만 건물 관리에 일부 기여한 바가 있어 직원으로 등재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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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네티즌의 분노를 촉발하고 있다. 11월 10일 오후 9시쯤 미디어다음 <네티즌이 뽑은 뉴스>란의 관련 기사 밑의 댓글 개수는 15,162개일 정도이다.

많은 언론이 이후보가 하도 의혹과 문제가 많은 후보인지라, 새로운 사실인지 모르고, 기사화하지 않은 바람에 묻혀질 뻔했다. 하지만 어제 한겨레신문 1면에 기사가 실리고, 인터넷에 올라가면서 국민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이 사건의 본질은 ‘이명박식 재테크’의 실체를 보여준 것이다.
‘돈 벌려면 이명박 후보를 따라하라?’는 말이 있다.  
성공한 경제인을 내세운 이후보는 ‘회장을 지낸 현대건설은 법정관리에 들어갔고, 김경준씨와 동업한 회사는 망했다.’
하지만 이 후보는 부동산 투자에 탁월한 능력을 보여, 사업 실패를 메우고도 남았다. 이 후보가 1993년 신고한 재산총액은 62억3200만원. 2007년에는 331억원(부동산 재산만 325억원)으로 늘었다.
이 후보는 서울 강남 등지에 건물 세 채를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00년과 2003년 자신의 임대 소득을 94만원으로 신고했다. 이를 근거로 건강보험료를 월 1만3160원만 냈다. 이명박 후보 진영은 제도상 허점의 결과일 뿐이라고 설명한다. 제도의 맹점을 이용하는 것도 땅테크에서는 중요한 요소다.
두 자녀를 자신의 회사에 유령으로 등재한 것도 제도의 맹점을 이용한 재테크였으나 이번에 그 실체가 드러났다.

이명박 후보는 이번 사건도 역시 ‘지지율 1위 후보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세상이 미쳐 날뛰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직접 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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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가자
한겨레신문 김종철 논설위원의 날카로운 분석입니다.
대략 제 생각과 비슷합니다.

민주당 분당이 불행의 시작이었다면
다시 합치면 됩니다.
그리고 새로운 비전으로 국민을 설득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언론에서 비판적으로 규정하는 도로민주당..
말을 한번 바꾸어 볼까요?

다시 민주당으로..
중산층과 서민을 위한 정당 .. 민주당..
개혁적 국민정당.. 민주당..으로 다시 모이면 좋겠습니다.

2000년도에 창당된 민주당 정세분석국장으로
청춘을 불태웠던 저로서는
김종철 위원의 지적이 참으로 공감합니다..

다시 민주당으로
이번 대선을 국민과 함께 승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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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발] 배제는 비겁하다 / 김종철
아침햇발
한겨레 김종철 기자
» 김종철 논설위원
이른바 여권 대통합이 막바지 고빗길에 이르렀다. 통합의 실질적 주체인 열린우리당과 통합민주당, 탈당파의 대표 네 사람이 지난주말부터 통합 방식 등을 놓고 구체적인 협의에 들어갔다. 한시가 급한 창당과 경선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번주까지는 가부간 매듭이 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대통합이니 중통합이니 소통합이니 복잡하게 떠들던 여권 각 세력이 ‘크게 뭉치자’는 데는 의견일치를 본 듯하다. 남은 핵심 쟁점은 ‘친노세력’, 그 중에서도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과 김두관 전 행자부 장관 등 친노 상징 인물들의 거취 문제다.

통합민주당과 탈당파 다수는 이들 친노파를 ‘이질세력’이라고 부르면서 통합에서 제외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민주당은 친노파 상징 인물만 빠지면 당장이라도 통합에 합류하겠다는 태도다. 이들뿐 아니다. 여권의 주요 대선주자 진영도 드러내놓고 주장하지는 않지만, 유 전 장관 등 몇몇은 빼고 갔으면 하고 바라고 있다. 심지어 열린우리당 의원들 중에도 그런 이가 적지 않다. 상징적으로라도 친노파가 몇 명 빠져야 통합당이 ‘도로 열린우리당’이라는 비판을 덜 받을 수 있다는 계산에서다. 여기에는 또 ‘옳은 얘기도 싸가지없이 하는’ 유 전 장관 등에 대한 여권 사람들의 정서적인 거부감도 짙게 깔려 있다. 한마디로 여권은 대통합을 위한 정치적 희생양을 찾고 있다.

그러나 친노파에 대한 여권의 집단 따돌림은 정치발전을 위해서나 도의적 측면에서나 문제가 많다. 먼저 명분이 없다. 노 대통령이나 그의 정치적 분신들이 대부분 모나고 튀는 독선적 스타일이라는 데는 별로 이견이 없는 것 같다. 하지만, 기간당원제 추진에서 보듯 무모하고 섣부를망정 정치 개혁을 꾸준히 고민해 온 세력임은 분명하다. 부패도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게 중론이다. 최근에는 “이제 철이 든 것 같다”며 몸까지 낮추고 있다. 그런데도 함께 당을 만들어 활동했던 사람들이 동반 인기 하락을 우려해 결별하자는 것은 야박하다.

일부에서는 친노파가 급진적이어서 함께 못하겠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제3자의 눈에 비친 친노파는 급진적이기보다는 항상 좌깜빡이 넣고 우회전해 온 매우 보수적인 친시장주의자들이다. 어쨌든 유시민, 김두관과 박상천, 강봉균의 정체성 차이는 한나라당의 이명박, 박근혜와 원희룡, 고진화의 차이보다 훨씬 적다. 또 친노파를 내치면 10%에 안팎에 이르는 노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들을 아우를 수 없다. 현실적으로 이 10%가 없이는 대통합 세력이 목표로 하는 연말 대선과 내년 총선에서의 승리는 고사하고 선전조차 기대하기 어렵다.

노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출범 때의 화려한 기대와 달리 정치적으로 일찌감치 어려운 처지에 빠진 이유의 하나는 4년 전 민주당 분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역주의 청산이라는 깃발은 화려했지만, 지지기반은 안에서부터 무너졌다. 친노파 배제도 이른바 중도개혁 세력의 분열이라는 면에서 민주당 분당의 재판이 될 것이다. 특히 친노파는 대부분 영남에 기반을 두고 있기에 이들과의 결별은 김대중 정부 이래 조금씩 터를 넓혀 왔던 동진정책의 손실이 될 가능성이 크다.

친노파가 빠지든 말든 여권 통합으로 만들어질 새 당은 열린우리당의 공과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새 당에 참신한 정치권 바깥의 세력이 가담한다고 해서 열린우리당의 뿌리와 색깔이 지워지지 않는다. 아무리 화장해도 신당 참여세력들의 역사적 경험과 뿌리가 대부분 같다는 것을 국민이 다 안다. 새 사람, 새 당이라고 너무 내세울 게 못 된다. 그보다는 겸허하게 과거의 잘못을 반성하고, 개혁 정체성을 새롭게 해야 한다. ‘도로 열린우리당’ ‘도로 민주당’이라는 비판이 두렵다면 통합을 얘기하지 말아야 한다.

김종철 논설위원

phill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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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나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