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이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 -
오늘 11시에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검찰수사 발표가 있었다.
그동안 우리는 대한민국 검찰이 명예를 걸고, 이명박 피의자와 한나라당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편에 서서 진실을 밝혀줄 것을 기대해왔다.
우리 국민은 오늘을 검찰의 명예가 땅에 떨어지는 치욕스럽고 참담한 날로 기억할 것이다.
‘검찰이 바로서야 대한민국이 바로 선다’는 자존심을 검찰 스스로 저버렸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BBK 명함이나 도장이 위조됐다고 해명하다가 더욱 의혹이 증폭되자, 스스로 종결선언을 했던 한나라당과 이명박 피의자가 며칠 전부터 갑자기 자신감을 회복하여 무혐의를 주장해왔다.
그 이유가 드러났다.
김경준씨의 메모가 작성된 시점인 11월 23일 이후 검찰수사 과정이나 국정감사에서 ‘8년 전 일이라 날짜를 어떻게 기억할 수 있느냐’던 홍종국이라는 사람이 갑자기 등장해 이명박 피의자를 옹호했다.
그 직후부터 이명박 피의자는 자신감을 얻었는지 갑자기 철저하게 수사 촉구한 것은 물론 빨리 수사결과 발표하라며 목소리를 높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김경준씨 메모에 나와 있는 대로 ‘한국 검찰이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고 있다’는 증거이다. 검찰이 무서워해야 할 것은 ‘이명박이 아니라 진실을 원하는 국민이다.’
어제 MBC PD 수첩에서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명박 피의자라는 사실이 생생하게 방송되었다. 에리카김은 ‘김경준이 범죄자라면 이명박도 똑같은 범죄자’라고 했다.
대한민국 검찰이 이런 사실조차 밝히자 못한다면 말이 되는가?
우리는 검찰수사결과를 인정할 수도 없고, 받아들일 수도 없다.
이제 검찰 스스로 특검을 자초했다.
삼성특검에 이어 BBK 주가조작 사건에 대한 특검 도입이 불가피하다. 그동안 우리는 삼성특검도 검찰의 수치인데, 이번 사건까지 특검을 도입한다면, 검찰이 설자리가 없을 것 같아 최대한 인내해왔다. 하지만 우리의 인내에도 한계가 있다.
우리는 국민과 함께 진실규명을 위한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우선, 법사위를 소집하여 이명박 피의자 들러리 부실수사를 집중 추궁할 것이다.
아울러 오늘은 모든 유세를 중단하고, 12시 명동성당에서, 오후 6시에는 광화문에서 국민과 함께 검찰규탄대회를 할 것이다.
우리는 이제 이명박을 많이 무서워하는 검찰에 더 이상 기대하지 않고, 진실을 원하는 국민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





